얼마 전, 사고가 났는데 내려서 보니 아이가 장난치다 실수로 뒷범퍼를 받쳤습니다. 사고낸 분도 죄송하다고 하고, 저도 큰 사고는 아니어서 마이마부에 수리비 좀 싸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범퍼정도면 외부업체에서 해도 된다고 해서 보험접수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차픽업한지 2일만에 수리해 오셨네요. 전화 한 통화면 다 해결해주고... 렌트카 대신 교통비로 지급받어 아마 상대방도 보험료 할증은 되지 않았을것 같아 맘이 좀 편합니다...
얼마 전 주차장에서 접촉사고가 났어요.
아직 과실비율이 정해지지 않았고, 저의 과실도 30% 이상 된다고 보험사 직원이 애기하더군요. 그래서 신차를 판매한 직원에게 전화를 했더니 친절하게 서비스센터로 입고하시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접촉사고라 심하지는 않지만 범퍼, 앞휀더, 앞도어가 살짝 찌그러진 상태였습니다. 보험할증과 수리비가 걱정되어 문의해 보니 입고 후 체크해봐야겠지만 범퍼, 휀더, 도어 교환으로 3~4백만원정도 말씀하시더라구요. 차 구입한 지 3개월도 안되었는데 보험료 인상도 걱정되고 차수리도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차에 친구가 마이마부를 소개시켜 주어서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마이마부 담당자분께서 보험사 담당직원 전화번호와 사고접수번호만 문자로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보험사직원과 상의하시고 잠시 후, "정식 센터에서 수리하게되면 범퍼, 휀더, 도어는 교환해야 할 것 같고, 보험료 할증, 나중에 중고차로 판매할 때도 2~3백만원 정도의 감가는 될 것 같습니다. 외부업체에서 수리하면 교환하지 않고, 보험할증도 안 되는 범위에서 수리하여 중고차 감가도 되지 않습니다.이 경우라면 외부업체에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친절하게비교 설명해 주시네요.
또, 정식서비스센터에서의 수리와 외부업체에서의 수리에 대해 친절히 비교해주시고 원하는 곳으로 픽업해서 입고해 드리겠다고 하셔서 고민 끝에 새 차를 큰 사고도 아닌데 휀더와 문짝을 교환하는 것도 마음에 걸려서 외부업체에 맡기기로 결정하고 마이마부에 전화를 걸어 처리해달라고 했더니 "수리는 3일 정도 걸리고 원하는 날짜에 픽업해서 수리한 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하시고, 바로 날짜를 정하고 수리를 맡겼습니다.
수리가 끝났다는 전화를 받고도 제대로 수리가 되었는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리는 물론이고 세차까지 깨끗이 되어 온 제 차를 보고 지금까지 괜히 걱정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도 제가 직접 가지 않고 전화 한 통화로 모든 것이 해결되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차가 이상하다고 하면 핀잔만 주는 남편 (차 아마추어?)에게 더 이상 물어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라도 차량 관련해서 수리든 사고든 무엇이든 묻고 상의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게 든든한 차박사 친구를 얻은 것 같아서 좋네요.
마이마부 감사합니다.